오세아니아 북방 남태평양상에 있는 입헌군주국. # 개관 정식 명칭은 솔로몬제도(Solomon Islands)로, 영연방의 하나이다. 남태평양의 섬들로 이루어진 도서국가로, 두 겹 사슬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해안선의 길이가 5313㎞에 달한다. 면적은 2만 8896㎢, 인구는 62만 2469명(2015년 현재), 수도는 호니아라(Honiara)이다. 종족구성은 멜라네시아인이 94.5％에 달하며, 폴리네시아인 3%, 미크로네시아인 1.2% 등이다. 언어는 영어가 공용어로 사용되나 멜라네시아어도 함께 쓰이고 있으며, 종교는 기...

조선후기 문인 조륜(趙綸)의 시 「환도패강」·「상조령문루」」·「거우가」등을 수록하여 1739년에 간행한 시집. # 개설 1책(40장). 목판본. 저자의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성언(聖言), 호는 솔암(率菴). 서문·발문에 의하면, 그는 한때 이여(李畲)의 문하에서 수학한 것으로 보이며, 시로 이세원(李世愿)과 함께 이름을 떨쳤다고 한다. 저자의 인적사항에 관해서는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이 책은 1739년(영조 15) 이세원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말에 동계거사(東溪居士)의 서문과 이세원의 발문이 있으며, 시...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사강리에 있는 사립중학교. # 연원 및 변천 1949년 12월 12일 송산고등공민학교로 개교하였다. 1950년 3월 20일 송산고등공민학교 설립인가를 받아 홍용유가 최초로 설립하였고 홍명후가 초대교장이 되었다. 1951년 9월 1일 동란수복 후 재 개교 하였다. 1953년 송산중학교가 설립인가를 받고, 1953년 송산고등공민학교가 발전적 폐교하였다. 1955년 9월 10일 송산중학교가 설립 인가되었다. 1974년 체육관을 신축하였고, 1999년 본관을 개, 증축하였다. # 현황 교훈은 ‘근면 자립 협동...

조선 전기에, 한성부좌윤, 한성판윤, 의정부우참찬 등을 역임한 문신. # 개설 본관은 신평(新平). 자는 수초(遂初) 또는 성지(誠之), 호는 기촌(企村) 또는 면앙정(俛仰亭). 담양 출신. 증 이조판서송태(宋泰)의 아들이다. # 생애와 활동사항 1519년(중종 14)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 승문원권지부정자를 시작으로 1520년(중종 15) 사가독서(賜暇讀書)를 마친 뒤, 1524년(중종 19)세자시강원설서(世子侍講院說書)가 되고 1527년(중종 22)사간원정언이 되었다. 1533년(중종 28)김안로(金安老)가 권세를 잡...

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촌동에 있는 공립초등학교. # 연원 및 변천 1919년 12월 16일 수업연한 4년 과정의 송정공립보통학교로 개교 하였다. 당시 송정리 역전 인근의 창고를 사용하여 3개 학년 2개 학급으로 개교하였고, 1920년 4월 1일송정읍 신촌리 1029번지로 교실 3칸을 신축하여 이전하였다. 1925년 4월 1일에는 수업연한 6개년 과정으로 학제를 변경하였으며, 1938년 4월 1일에는 송정동공립심상소학교로, 1941년 4월 1일에는 송정동공립국민학교로 교명을 개칭하였다. 이 때 당시 송정동국민학교 부설 고등과를 ...

물푸레나무과 물푸레나무속에 속하는 낙엽 활엽 소교목. # 개설 황해도 이남의 표고 200∼1,000m 산비탈에 자생한다. 좀쇠물푸레나무 혹은 계룡쇠물푸레로도 불린다. 원산지는 한국과 일본이다. 학명은 Fraxinus sieboldiana Bl.이다. # 생태 잎은 마주나기를 하며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잎의 길이는 10∼15㎝이다. 작은 잎은 5∼9개이며 달걀형 또는 긴 달걀형이다. 작은 잎의 길이는 5∼10㎝, 너비는 1.5∼3.5㎝이다. 포린은 털이 없고 녹색 또는 홍록색이다. 잎의 뒷면은 중앙맥에 털이 있다. ...

고려시대 동궁(東宮)의 관직. # 내용 동궁의 호위 및 의례와 관련된 의장(儀仗)을 맡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동궁내의 좌사어솔부(左司禦率府)·우사어솔부·좌감문솔부(左監門率府)·우감문솔부 등에 소속되어 있었다.

조선시대 종친계(宗親階) 종1품 상계(上階)의 위호(位號). # 내용 조선 초기에는 소덕대부(昭德大夫)라 하던 것을『속대전』에 수덕대부로 개칭하였다. 이것은 다시『대전통편(大典通編)』에는 의덕대부(宜德大夫)로 불리다가 『대전회통( 大典會通)』에는 동반관계(東班官階)에 통합되어 숭록대부(崇祿大夫)로 개칭되었다. →종친계

작자·연대 미상의 동학가사(東學歌辭). # 구성 및 형식 목판본. 김주희(金周熙)가 작자라는 주장이 있으나 분명하지 않다. 1929년경상북도 상주의 동학본부에서 국한문혼용본과 국문본 2종으로 발간되었고, 『용담유사』 권27에 수록되어 있다. 표제명은 ‘수덕활인경세가’로 되어 있으나 실제 작품은 「경세가(警世歌)」 1편으로 되어 있다. 동학가사 중에는 「경세가」가 두 편이 더 있는데, 『용담유사』 권15인 「어부사(漁父辭)」의 제5편으로 실린 2음보 1구로, 274구의 「경세가」와, 『용담유사』 권18인 「상화대명가(相和代明歌...

수로부인은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순정공(純貞公)의 부인이다. 신라의 향가인 「헌화가(獻花歌)」와 「해가(海歌)」의 주인공이다. 수로부인은 순정공이 강릉태수로 부임할 때 동행하였는데, 바닷가를 지나고 있을 때 한 노인이 높이가 천 길이나 되는 바위 위에 핀 철쭉꽃을 꺾어 와 「헌화가」를 지어 부르며 바쳤다. 이후 바다의 용이 부인을 끌고 바닷속으로 들어가니, 백성들이 모여 「해가」를 지어 불러 수로부인을 구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 도성(都城)의 수축·개축과 소방을 담당하기 위하여 설치하였던 관서. # 내용 처음 1426년(세종 8)에 도성의 화재방지를 위하여 금화도감(禁火都監)을 설치하고, 제조(提調) 7인, 사(使) 5인, 부사 6인, 판관 6인의 관원을 두되 다른 관직을 겸하게 하며, 방화범의 체포·구금과 소방업무를 위한 사람들의 동원, 이재민구호 등을 맡게 하였다. 1426년(세종 8) 6월에는 성문도감(城門都監)과 합쳐서 수성금화도감(修城禁火都監)이라 하였고, 업무도 소방·금화와 더불어 도성의 수리와 도로·교량의 수리까지 담당하게 하였...

국가와 그 사회가 개방경제 체제를 지향하여 경제적 생산물에 따른 상품이나 물품 등의 수입을 제한하지 않는 무역정책을 말한다. 우리는 정부 수립 이후에 국내 산업을 위한 보호무역주의를 채택하여 엄격한 국가통제에 입각한 수입규제 정책을 추진하다가 1960년대 경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제한적인 수입 자유화 체제로 전환되었다. 이후로 1996년 마침내 OECD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인 개방경제 단계로 진입하게 되었고, 세계의 주요 경제대국들과 자유무역협정(FTA)를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자유무역협정(FTA)은 개방경제 체제로의 변화를 가속화하여, 기존의 경제적 생산물만이 아니라 용역 · 서비스 · 금융 · 의료 · 교육 분야 등 경제활동 영역의 전반으로 수입자유의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이것은 신자유주의 경제 질서를 추구하는 세계화 추세의 하나이다.

조선시대 외명부(外命婦) 중 문무관처에게 내린 정3품 당하 및 종3품의 작호(爵號). # 내용 문무관 정3품의 당하관인 통훈대부(通訓大夫)·어모장군(禦侮將軍)의 적처(嫡妻)와 종3품의 중직대부(中直大夫)·중훈대부(中訓大夫)·건공장군(建功將軍)·보공장군(保功將軍)의 적처에게 내린 작호이다.

순군부는 고려 전기의 군사기구이다. 군사 업무를 담당하던 병부가 존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순군부가 설치되어 더 중요하게 취급되었던 것은 많은 사병을 거느린 호족들이 발호하던 시대적인 상황에 기인하였다. 순군부는 병부보다 상위의 정치 조직이었으며, 경종 때까지 그 위상을 유지하였다. 그러나 성종 때 군사제도가 2군 6위로 정착되면서 순군부의 역할이 약화하여 폐지된 것으로 보인다.

순노부는 삼국시대 고구려 초기의 오부(五部) 중 하나인 정치체이다. 다른 노부와 달리 『삼국사기』에서의 나부와 대응시키기가 쉽지 않지만, 대체로 환나부와 동일한 실체로 파악된다. 소노부나 절노부보다 세력이 약하여 비교적 일찍 계루부의 통제력이 강하게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고려시대 제례의식에서 연주된 아악곡. # 내용 태묘의 제례의식 가운데 울창주(鬱鬯酒)를 헌제(獻祭)한 뒤 그 술을 땅에 부어 신의 강림을 바라는 관창절차(祼鬯節次) 때 등가(登歌)에서 연주되었다. 협종을 중심음으로 삼은 협종궁(夾鐘宮)의 이 곡은 명칭만 『고려사』예지(禮志)와 악지(樂志)에 전할 뿐, 현재 전하지 않기 때문에 어떠한 악곡인지 알 수 없다.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에 있는 조선시대 뙤창문을 삽입한 주택. # 내용 1979년 국가민속문화재(현, 국가민속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이 집은 낙안성의 남문을 들어서면 서쪽에 있는 남내리의 길가집이다. 남면한 죽담의 대문을 들어서면 곧바로 안마당이고, 이 마당의 깊숙한 곳에 동남향으로 자리 잡은 안채가 있다. 안채의 앞쪽에는 동향한 헛간채가 있고 서남쪽 죽담 모서리에는 측간이 있다. 초가인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1칸반으로 서북쪽 끝에서부터 부엌 · 큰방 · 작은방의 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방 앞에는 반칸 너비의 툇마루를 달아...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에 있는 조선시대 벽집 형태의 주택. # 내용 1979년 국가민속문화재(현, 국가민속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낙안성 서문터를 나가면서 오른쪽으로 도는 골목 안에 있다. 남쪽담과 서쪽담이 만나는 모서리에 설치된 대문을 들어서면 바로 안마당이 되는데 동쪽 끝은 성벽으로 막혀 있다. 마당의 북쪽에는 일자형 평면의 안채가 자리 잡고 있다.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크기로 서쪽 끝에서부터 부엌 · 안방 · 안마루 · 윗방의 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방 앞쪽에는 반칸 너비의 툇마루가 달려 있고, 안방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인물상·대련화 관련 벽화무덤. 굴식 돌방무덤. 횡혈식 석실분. # 개설 1974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1971년 8월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에 의해 발견 · 조사되었다. # 내용 외형은 봉토가 거의 유실되어 원형을 남기지 않았으나 원형분으로 보인다. 봉토 기저부에 원형으로 호석을 배열한 흔적이 남았고 그 지름은 약 17m이다. 널방[玄室]은 거의 방형에 가까워 동서 2.6m, 남북 3.1m, 높이 3.1m이다. 크기가 다른 할석(割石)으로 네 벽을 축조하되 위는 약간 내경...

｢술 권하는 사회｣는 현진건이 『개벽』에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소설에서 남편은 새벽이 되어서야 취해서 돌아온다. 아내의 누가 술을 권했느냐는 말에 남편은 사회가 그랬다고 주장한다. ｢술 권하는 사회｣는 마치 ｢빈처｣의 남편이 사회로 나와 자신의 능력을 펼쳐 보이려 하며 겪는 좌절을 다룬 것 같다. 현진건의 초기 소설로, 1인칭 소설일 뿐 아니라 주인공의 행적도 많은 부분 작가의 그것과 겹쳐진다. 하지만 소설이 작가의 체험 즉 현실로 환치될 경우 더 진전된 논의가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점 역시 간과되어서는 안 된다.